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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마(琢磨) – 쇠는 쇠로 녹을 벗고, 감자는 감자로 껍질을 벗는다. Iron sharpens iron, Potatoes sharpen potatoes '쇠는 쇠로 빛난다.' 잠언은, 사람이 사람과 부벼야 구태를 벗어남을 쇠의 부빔으로 역설했다.
사찰에서는 '탁마도반'이라 한다. 큰 대야에 감자를 넣고 물을 붙고는 감자를 감자로 부벼 감자 껍질을 벗기듯, 불가는 도반을 통해 탁마를 한다.
포항 바다는 뭍으로 깊숙히 들어와 딴 곳과는 많이 다른 풍정 만든다. 포항 사람의 부빔 또한 딴 곳과 다른 인정을 풍성하게 전한다.
""사람을 가장 매료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다.""(윌리엄 H. 와이트) 철과 함께 사는 도시 포항의 정체를 잡고, 쇠의 갱신과 철기의 완성을 꿈꾸며 202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주제를 ""탁마"", ""쇠는 쇠로 녹을 벗고 감자는 감자로 껍질을 벗는다.(Iron sharpens iron, Potatoes sharpen potatoes)""로 잡는다.
탁마(琢磨), 옥(玉)과 돌(石) 대신 포항의 ㅍ과 ㅎ을 잘 부벼 포항 삶의 찬연한 속살을 세계에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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